“장애인단체, 장애인 염원 실현하는 최고수단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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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장애인 염원 실현하는 최고수단 돼야”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6.29 18:07
  • 수정 2022-06-2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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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재단, 토론회
6월 29일 의원회관서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은 6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장애인단체의 과제와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이명수・이종성 국회의원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장애인단체가 직면한 과제를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토론회는 이승기 교수(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와 문영임 팀장(한국장애인재단 연구기획팀), 남세현 교수(한신대 재활상담학과) 순으로 발제를 하고, 발제 후에는 박경수 교수(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발제를 맡은 이승기 교수는 지난해 한국장애인재단에서 수행한 ‘2021년 장애인단체 현황 및 운영실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단체 및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운영현황과 실태, 코로나19 상황 속 장애인단체가 직면한 어려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남세현 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 장애인단체의 과제 및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장애인단체의 기능과 역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장애인단체가 갖춰야 할 역량과 변모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 후의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권선진 교수(평택대)는 “장애인단체는 장애인, 정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일반 국민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장애인의 염원을 실현하는 최고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으며, 김재익 소장(굿잡자립생활센터)은 “장애인의 사회안정망 구축을 위해 장애인단체와 지역사회의 협업이 중요하며, 특히 장애인의 경제적인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이재성 부장은 장애인단체가 장애인과 사회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장애인단체와 정부·지자체 간의 지원체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며, 정책적·제도적 변화를 촉구했다.

이에 최봉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코로나 시대에 장애인과 장애인단체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했으며, 오늘 개진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마감하면서 이성규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가 제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장애인단체의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 시대 장애인단체의 과제와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단(02-6399-6235)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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