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청각장애인 후원금 기부
상태바
넥슨, 청각장애인 후원금 기부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6.27 16:37
  • 수정 2022-06-2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3억 원을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기부했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넥슨(대표 이정헌)이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진행한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 3억 원을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과 함께 기부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외부 장치 교체를 비롯해 수술 후 재활치료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언어 재활치료 교구 제작, 나아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강원기 디렉터는 “서비스 7,000일을 맞아 용사님들과 이런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나눔에 동참해 준 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나눔에 참여해 더욱 멋지고 성숙한 메이플스토리 개발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넥슨 메이플스토리 게임 유저들의 관심과 참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청각장애인 지원이 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집중돼 있는데, 외부 장치 교체와 같은 지원에도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청각장애 가정 지원과 함께 대중의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의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