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회장 김정봉)는 지난 6월 18일 ‘제27회 인천사랑의수어한마당’ 행사를 비대면 유튜브 실시간 송출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나이와 계층의 10개 팀(찬조 포함), 44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노래, 동화, 웅변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수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정봉 회장은 “올해는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가 설립한 지 4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며, “우리 협회에서도 수어발전을 위해 수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더욱더 발전된 수어 교육을 위해 수어교육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천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은 실시간 댓글과 퀴즈, 오행시 짓기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했으며, 관객들은 “수어가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을지 몰랐다.”, “수어를 꼭 배우고 싶다”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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