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외면당한 인천시의원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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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외면당한 인천시의원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2.05.20 10:12
  • 수정 2022-05-2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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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한 인천시 장애안 당사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명부 확인 결과 인천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총 9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장성숙, 김대영 후보 2명, 국민의힘은 박판순, 박창호, 류미나 후보 3명, 정의당은 이연주, 박병주 후보 2명, 기본소득당은 윤원주 후보 1명, 진보당은 이수연 후보 1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인천시의 경우 제6대 인천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순남 의원을 끝으로 2회 연속 장애인 당사자 시의원 배출에 실패했다.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진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들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 결과 A 시 B 장애인 후보자는 공천 자격은 물론, 정치 신인·장애인 가산점까지 갖췄는데도 당선권 밖인 비례 5번에 배치되자 끝내 후보 등록을 포기한 반면 정당·노조 출신 후보들은 2번~3번을 배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지방선거 때마다 열리는 정당 초청 장애인정책 토론회엔 인천시장 후보들이 직접 참석해 자신의 장애인 공약을 소개하고 한 표를 호소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 12일 열린 토론회엔 절대다수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물론 시당 장애인위원장 등 정당 관계자들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이처럼 이번 인천시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애서 장애인들이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또한 투표를 통해 답을 줘야 하지 않겠는가.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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