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가건물은 즉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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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가건물은 즉시 철거하라.”
  • 편집부
  • 승인 2022.04.20 13:26
  • 수정 2022-04-2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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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국민의 출퇴근을 볼모로 장애인들의 진정한 요구를 왜곡하는 계획된 정치행위를 즉각 그만둘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둘째. 협의 없이 단독으로 진행된 전장연의 비상식적 시위 행태에 전국의 장애인들은 분노한다!

셋째. 장애인 인식개선에 먹칠을 한 전장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각성하라!

넷째. 사회적 약자의 지위를 이용한 장애인 혐오 프레임은 장애인팔이 일뿐 국민을 갈라치지 말라!

다섯째. 장애인의 쉼터에 불법 무단 점거 컨테이너가 왠말이냐! 이룸센터 정상화를 위해 당장 철거하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나서면 낮은 높이에 좌절하고 좁은 넓이에 체념하고

작은 실수에도 깊은 상처를 받는 장애인입니다.

우리 장애인은 지금까지 차이를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고 살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고 더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현시대는 장애인이라는 이름으로 행복권까지 추구하기에는 많은 것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서민을 볼모로 하여 수시로 행하는 전장연의 비상식적 시위 행태는 장애인을 떠나 국민의 일원으로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전장연의 잘못된 점들을 하나하나 나열한 뒤 우리의 요구를 정당한 방법으로 전하고 그 뜻을 관철시키는데 이 집회의 목적을 두고자 합니다.

하나. 지하철은 버스, 택시와 함께 3대 대중교통의 하나로 서민의 발을 묶어 볼모로 삼았다는 점.

하나. 정권이 시작하는 시점에 이뤄진 강경 시위라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가 아니라 정치적 의도로 비칠 수 있다는 점.

하나. 탈시설 및 이동환경개선 부분 등 정확한 데이터 없이 무조건 요구하는 점.

하나. 타 장애인 단체와 협의 없이 단독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마치 장애인 전체를 대변하는 듯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점.

하나. 지하철보다 인도나 도로 개선 사업이 우선임에도 지하철만을 고치면 이동권이 확보된다는 비상식적 이동권 확보를 지엽적으로 주장하는 점

하나. 타 장애인의 불편을 무시하며 전장연의 이익만을 위한 이룸센터 전정 불법 무단점거 컨테이너를 설치한 점 등.

이는 지금까지 장애인 인권과 복지 그리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선 모든 이들의 노력을 훼손 및 왜곡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으며 부정한 과정으로 얻은 결과가 정당화될 수 없듯이 타인의 상처와 불편으로 얻은 복지가 과연 함께 사는 사회를 주장하는 우리의 외침에 부합한가?라는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며 다만 오늘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장애인만의 특별한 대접과 욕심이 아니라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 세상을 공평하게 하듯 복지 또한 낮은 곳부터 채워져 좀 더 공평한 세상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행을 떠날 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끝없는 여행은 우리끼리 가기에는 너무 외롭고 멉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갑시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22. 4. 19.

전장연의 비상식적 시위행태를 반대하는

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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