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제47회 인천복지포럼 및 신년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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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제47회 인천복지포럼 및 신년인사회 개최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2.01.26 10:08
  • 수정 2022-01-2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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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회 인천복지포럼 및 신년인사회에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 :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제47회 인천복지포럼 및 신년인사회’를 1월 25일 샤펠드미앙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 및 신년인사회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충진 인천시 복지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협의회에서 지난 2010년부터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복지와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초등복지교육’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교육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천시의회 임지훈 교육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포럼에서 ‘래디컬 헬프’ 공동번역자인 박경현 샘교육복지연구소장은 ‘래디컬 헬프를 통해 보는 돌봄과 복지제도의 근본적 전환’을 주제로 강연했다.
‘래디컬 헬프’는 현대의 돌봄과 복지제도가 지난 문제점을 극복하는 혁신적 제안을 담고 있다.

박경현 소장은 “왜 더 나은 실천, 제도 개선안이 아니라 급진적일 정도로 근본부터 뒤집어 엎는 이전과 다른 서비스와 제도가 필요한가?”라는 질문과 함께 저자의 말을 인용해 “2차 세계대전 후 영국 복지제도의 기틀이 된 베버리지식의 복지제도는 수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우리나라의 1인 가구, 고령인구 비중이 늘고 있어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을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수혜자로 만드는 행정적 칸막이와 중복, 사각지대로 애를 먹는 관리 중심의 사회복지 체제에서 벗어나 개인들과 지역사회로 권한을 옮겨서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숙 회장은 “오늘 포럼은 지난 2020년 말 출간 이후 돌봄과 복지제도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며 복지계에 큰 울림을 주었던 힐러리 코텀의 ‘래디컬 헬프’를 통해 지역사회와 관계 중심의 복지를 향한 근본적 변화에 대해 토론할 수 있었다.”며 “영국의 복지개혁 사례를 통해 인천복지 재창조를 위해 무엇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점검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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