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55명 보조기기 지원
상태바
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55명 보조기기 지원
  • 편수진 기자
  • 승인 2022.01.25 17:06
  • 수정 2022-01-25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보조기기 지원사업 온라인 결과공유회 현장)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후원한 ‘맞춤형 보조기기’로 삶의 날개를 단 여성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보조기기로 인해 변화된 일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삶의 도전을 다짐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1월 22일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2021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온라인 결과공유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지원대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2020년 첫 시행된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본인에게 특화된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55명의 여성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지원받아 경제활동과 가정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자를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고 지난해 KBS 장애인 앵커로 채용된 최국화 씨 사회로 진행됐다. 최 앵커는 과거 1기 사업 지원대상자로 기립형 휠체어, 높이조절작업테이블 등을 제공받았다.

2기 지원대상자들은 광학문자판독기, 기립휠체어, 차량용보조기기, 북스캐너, 안구마우스 등을 지원받아 새로운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이들은 결과공유회에서 보조기기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공유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등 서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은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견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면서 “여성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장하고 일상을 뒷받침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는 “여성장애인 스스로 삶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적 변화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수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