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BIPES, 시각장애인 안전보행 장치 ‘스마트 하네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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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BIPES, 시각장애인 안전보행 장치 ‘스마트 하네스’ 공개
  • 편수진 기자
  • 승인 2022.01.25 17:05
  • 수정 2022-01-2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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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카메라가 장애물 감지예측
3D사운드로 충돌가능성 경고
스마트 하네스 (사진 : BIPES 홈페이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2이 지난 1월 5일부터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스위스 스타트업인 BIPES는 박람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비인 ‘스마트 하네스’를 공개했다.

하네스는 본래 로프에 몸을 고정하기 위해 공사현장, 군사작전 등에서 사용하며 어깨와 몸통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는 장비를 말한다. BIPES가 출시한 ‘스마트 하네스’는 하네스 모양의 장비에 3D 카메라와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스마트 하네스를 직접 착용한 사용자 (사진 : BIPES 홈페이지)

작동방법은 사용자가 하네스를 착용하면, 하네스의 3D카메라가 주변 환경을 촬영하고 분석한 후 장애물을 예측해 3D사운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식이다. 하네스는 170도의 시야각, 950g 미만의 무게, 6시간 이상 지속되는 탈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GPS와 연결해 시각장애인이 필요한 위치로 안내할 수 있다.

BIPES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2분기에 스위스에서 먼저 출시하고 2023년에 미국에서 출시하는 것”이라며 “전세계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질적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편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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