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창신초등학교 학생 허민 군은 지난 1월 5일 독거 어르신 15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창신초등학교 전교 부회장인 허 군은 ‘사랑의 모금함’ 설치를 공약으로 준비했으나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이어져 모금이 녹록치 않자 직접 용돈을 모았다.
허 군이 용돈을 모아 새해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에 가족들도 좋은 뜻에 동참하겠다며 용돈을 보태 생필품을 추가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군은 “어르신들이 작은 선물이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 세대를 직접 방문하고 인사를 드렸다.
한 어르신은 “어린 학생이 직접 선물을 준비해줘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며 “건강하게 자라고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편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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