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도권 밖 저소득층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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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도권 밖 저소득층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 제공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2.01.06 09:46
  • 수정 2022-01-0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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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중위소득 50%초과 75%이하
40명~50명 대상 9개월간 근로
인천자활센터 1월7일~17일 접수
인천시여성복지관 오픈한 ‘꿈이든the카페’ 8호점
인천시여성복지관 오픈한 ‘꿈이든the카페’ 8호점

인천시가 제도권 밖 근로빈곤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소득초과로 인해 자활근로에 참여할 수 없는 근로 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고 1월 6일 밝혔다.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약계층의 빈곤노출 위험도가 증가하자 인천시가 실질적 근로 빈곤층에 대한 자구책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박남춘 시장의 공약사항인 ‘인천복지기준선’ 마련과도 그 맥을 같이한다.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은 만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75%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민관협업을 통해 인천시와 일자리제공기관이 참여자 인건비를 50%씩 공동 부담한다. 단 자활근로, 공공근로 등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일자리제공기관을 모집하고 1월 중 참여자 모집 및 일자리 매칭을 완료하고 3월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규모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일자리제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서 확정되며, 참여자 모집인원은 약 40명~50명, 근로기간은 약 9개월로 계획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인천시민은 1월 7일부터 17일까지 수행기관인 인천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보옥 시 생활보장과장은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이 제도권 밖에 있는 근로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사업의 성과분석을 거쳐 저소득층의 수요에 맞는 중·장기적인 인천형 저소득층 일자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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