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2786건 제공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코로나19 시대 이동과 독서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들을 위해 오디오북 웹서비스를 11월 24일부터 시행한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디오북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누리집을 통해 소설, 시/에세이, 인문,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오디오북 총 2,786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오북은 출판사와 저작권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도서관 누리집에 가입한 ‘장애인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장애인회원’이라면 지역과 장소에 상관없이, 대출 기한과 대출 권수의 제한 없이 언제, 어느 곳에서 무제한으로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은 누리집 내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주제와 분야별로 오디오북을 분류하고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2022년 상반기 중으로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앱’을 통해서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영어 오디오북의 경우 원어민이 직접 읽어주어 외국어 학습에도 유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이 비대면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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