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에 ‘놀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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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에 ‘놀이테’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11.12 17:36
  • 수정 2021-11-1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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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대표 소준영)가 주관한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가작 5팀, 입선 14팀이 선정돼 시상식이 11월 6일 서울 세운홀에서 개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놀이의 테를 짓다, 놀이테’를 출품한 김서현, 박세미(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과)는 놀이가 개개인의 ‘테’가 되는 공간이며,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창조하고 함께 즐기는 사이, 각자의 ‘놀이테’가 만들어져 다른 ‘테’들과 만나고 성장하는 놀이공간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2작품)은 ‘이음터’(조예솔, 김민지)와 ‘별들의 달나라놀이터’(김형운, 조윤아)가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음터’는 평소 통합놀이와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김민지(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와 유니버설디자인에 관심이 있던 조예솔(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이 함께 다양한 이용자층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한 공간 안에서 연결되는 공동체를 담은 ‘터’를 디자인했다.

‘별들의 달나라놀이터’ 김형운과 조윤아(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는 “놀이터라는 작은 공간을 계획하는 것은 낯선 작업이었지만, 평소에 유니버설디자인과 통합놀이터에 관심이 있어서 많이 공부해왔다.”며 “‘별들의 달나라놀이터’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활발한 신체활동은 물론, 오감을 자극하면서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은 놀이공간을 디자인해 보고 싶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가작(5작품)은 ‘모여라! 수정동굴탐험대!’(박소연, 노시현). ‘소리의 바다’(조문경, 황소영), ‘빛오름 가든’(이은비, 이호정), ‘모두 모여 길을 따라, 놀이터’(강희영), ‘만월’(유정희) 등이다.

입선(14작품)에는 ‘COME TOGETHER’(박나리, 정서현), ‘우리다움’(박예은), ‘달맞이 놀이터’(김민준, 김인호), ‘Care Breaking, Same Player; 피노키오의 모험’(최진규, 김지희), ‘감각의 창’(장산), ‘너나들이: 허울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박신아, 곽은비), ‘아에이오우 놀이터’(이보민, 최예원), ‘도화지’(정고은, 김아람), ‘우주를 줄게’(정재영, 조강준), ‘GYM을 덜다’(이태룡, 서덕준), ‘우주; 우리는 모두 주인공’(김가연, 남은정), ‘오른쪽에서 두 번째 별’(황미선, 장영현), ‘12지신과 하늘 탐험’(김소정, 이소미), ‘N LAND’(최지수, 정윤정) 등이 선정됐다.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미래의 놀이터 디자이너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서울 양천구와 협력해 향후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아동어린이공원’(양천구 소재)을 대상지로 실시설계를 염두에 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아트니어링, 조경설계사무소 씨엘디자인, ㈜인터조경기술사사무소, ㈜조경그룹이작, 조경작업소 울 등 통합놀이터 조성에 관심을 가진 관련 업계에서 공모전 개최를 후원하고 서울시 양천구와 협력해 진행됐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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