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환자, 4년간 5만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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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환자, 4년간 5만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7.0%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11.02 17:16
  • 수정 2021-11-0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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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료인 21만2천명
남성 6만7천-여성 14만5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하지정맥류’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결과, 진료인원은 2016년 16만2천 명에서 2020년 21만2천 명으로 5만 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0%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5만2천 명에서 2020년 6만7천 명으로 28.7%(1만 5천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11만 명에서 2020년 14만5천 명으로 32.0%(3만5천 명) 늘었다.

2020년 기준 ‘하지정맥류’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1만2천 명) 중 50대가 26.9%(5만7천 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3.8%(5만 명), 40대가 17.9%(3만8천 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 25.5%, 50대 23.2%, 40대 15.5%의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8.7%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0대 이상이 각각 23.0%, 19.1%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5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하지 정맥류는 여성 호르몬과 임신 등의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50대의 경우 노화에 의한 혈관탄력의 저하로 혈관벽의 형태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며, 다소 경제적 여유가 있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연령대여서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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