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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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료
  • 김종미 기자
  • 승인 2021.10.28 16:48
  • 수정 2021-11-02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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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종합 순위 14위로 마무리

지난 25일 6일 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폐회식은 개최되지 않았으며 경상북도는 대회기를 반납하며 대회 종료를 알렸다. 차기 개최지는 울산광역시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 25일까지 30개 종목(선수부_27종목, 동호인부_16종목) 9,171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했으며 종합우승은 경기도(213,470.44점), 2위는 서울(169,540.66점), 3위는 개최지 경북(150,098.95점)이 차지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성화점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성화점화)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3관왕을 차지한 탁구의 윤지유(21, 성남시청, 경기)에게 돌아갔다. 윤지유 선수는 25일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 25개 종목 총 455명(선수 317명, 임원 및 관계자 138명)이 참가한 인천광역시선수단은 금메달 31, 은메달 40, 동메달 49를 획득하며 총 6만8천905.20점, 종합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한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개막 첫날인 20일 사이클 남자 트랙 C2 독주 1km와 개인추발 3km에 출전한 염슬찬은 각각 1분23초322, 4분14초662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조아라(지적장애, IDD)는 여자 -72㎏급 스쿼트에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2017년부터 4회 연속 대회 3관왕에 올랐고, 같은 종목 노석주(시각장애, OPEN)는 남자 -72㎏급 데드리프트, 윤경서(지적장애, OPEN)는 남자 +110㎏급 데드리프트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육상 필드 남자 포환던지기 F44에서 김윤호는 10.55m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고,  이수호는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DB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이클 남자 트랙 독주 1km C2에서 서범석은 은메달을, 같은 종목 DB에선 유찬연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원반던지기 F38 김종민, F20 김혜미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남자 트랙 C2에 출전한 염슬찬 선수(장애인체육회제공)
사이클 남자 트랙 C2에 출전한 염슬찬 선수(장애인체육회제공)

생애 첫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수영 전효진(뇌병변장애, S8)은 대회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남자 자유형 50m S8에서는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노혜원(지적장애, S14)은 여자 개인혼영 200m SB14에서 금메달, 여자 배영 100m S14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박니나(지체장애, SL4)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여자 단식과 혼성 복식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단식 OPEN(좌식) 박운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기 종목에서는 남자 좌식배구팀이 2015년 4위 이후 6년만의 4강권에 올라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충남 실업팀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골볼 종목에서는 남자 골볼팀이 충북 실업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혼성 휠체어럭비팀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5일차로 접어든 24일 인천 선수단 테니스 여자 한인경과 황명희가 단체전에 이어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테니스 혼성 단식 Quad에서는 왕호상이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육상 필드 여자 창던지기 F20 김혜미, 육상 트랙 남자 200m T51 최재웅은 각각 은메달을 기록했다.

육상 필드에서는 남자 창던지기 F11 김윤호, 남자 창던지기 F53 송희길, 남자 포환던지기 F11 박상기가 각각 동메달을, 육상 트랙에서 남자 200m T37 문태환, 남자 멀리뛰기 T20 한영석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총감독(뒷줄 오른쪽 두 번째)이 결승에 진출한 남자 좌식 배구팀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총감독(뒷줄 오른쪽 두 번째)이 결승에 진출한 남자 좌식 배구팀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한편, 구기 종목 단체전에서는 남자 좌식배구가 4강전에서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며, 2015년 종합 4위 이후 6년 만에 4강권에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중원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으로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안전사고 없이, 무엇보다 코로나 확진자 없이 대회를 잘 치러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인천은 2014년 이후 매년 다수의 우수선수들이 타시도로 이적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앞으로 실업팀 창단, 경기단체 운영, 우수선수 영입 및 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면밀하게 분석해 차기대회 순위를 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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