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가 한글점자 반포 95주년을 맞이해 11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기념식 및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점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점자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기념식과 오프라인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프라인 기념식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최소인원만 참가해 진행된다. 기념식 영상은 오후 16시에 유튜브 송암점자도서관 채널에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공모전, 기념식, 송암경진대회의 구성에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복원터 탐방이 추가됐다.
10월 말 강화도 교동에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터 복원이 완공됨에 따라 11월 5일 소규모 인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고 박두성 선생과 한글점자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매년 열리는 글쓰기 공모전은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 10월 24일까지 접수한다.
시각장애인의 점자 활용과 흥미 증진을 위해 행사 당일에 진행됐던 송암경진대회는 코로나19를 고려해 기념식 다음 주인 11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경기 종목을 나눠 진행하며 매년 진행하던 점자속기대회, 점자번호를 찾아라, 점으로 말해요, 4행시 짓기 외에도 밀키트 만들기 종목이 추가돼 총 5가지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95회 점자기념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홈페이지 또는 송암점자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송암점자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유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