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10월 3차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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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10월 3차례 공연
  • 권다운 기자
  • 승인 2021.09.30 18:44
  • 수정 2021-09-30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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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10월 2일-23일-30일 19시

발달장애인 라온제나 오케스트라의 향상음악회 퍼즐콘서트123가 10월 3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이뤄졌으며,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10월 2일에 이어 10월 23일, 10월 30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지휘자 강병준 선생님의 진행으로 총 19명의 발달장애 연주자가 바이올린, 첼로, 플롯, 바순, 비올라,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등을 연주한다. 단원들은 대부분 음악전공 관련 대학을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전공자로서 대학원 졸업자도 포함돼 있다.

라온제나 향상음악회는 매년 단원들의 실력향상을 점검하기 위해 전 단원 모두 자신이 일년 동안 연습해온 곡을 독주무대로 선보이게 하는 정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합주연습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개별 레슨과 연습에 치중해 향상음악회 공연을 시행하게 됐다.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부모들의 바람으로 창단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이 있어도 장애로 인해 그 능력을 펼칠 수 없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자조모임이다. 음악활동을 지원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온제나는 즐거운 우리의 뜻을 가진 이름처럼 즐겁게 음악으로 이 세상과 소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해숙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개인의 발전기회로 삼고 열심히 땀 흘린 연주자들의 빛나는 무대가 기대된다. 이 가을 잔잔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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