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노란신호등으로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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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노란신호등으로 전면 교체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9.13 16:18
  • 수정 2021-09-1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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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경찰청과 협업해 관내 초등학교 등 187개교 교차로 346개소에 교통신호등을 노란 신호등으로 교체해 차량 속도 30km 서행과 보행자 주의 환기 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인천경찰청은 3월~4월 사전조사 실시, 시는 6월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85개교 240개소, 유치원 등 102곳 교차로 106개소에 총 26억 원을 들여 노란 신호등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그간 시는 ‘민식이법’과 관련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 16억 원, 2021년 38억 원 등 국비를 지원받았고, 작년에는 35억 원 교차로 73개소, 금년에는 총사업비 81억 중 55억 원을 집행해 무신호 횡단보도 교차로 126개소에 교통신호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을 위해 사고위험이 크고 설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부터 우선 교체하고, 유치원 등은 연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고 12월까지 노란 신호등 교체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란 신호등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410개소 54%에서 756개소 100% 확대 설치됨에 따라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이 대폭 향상돼 보호구역 식별이 용이하게 된다.

그 밖에도 스마트 횡단보도(바닥 신호등, 음성안내 보조 장치), 실시간 음향신호기(사물인터넷 기능) 등의 교통신호 시설물 설치 운영으로 과속주행, 신호위반 관행을 개선하고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교통정보운영과(440-1773) 또는 인천경찰청 교통과(455-035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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