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97곳 신규 인증…14년만에 306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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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97곳 신규 인증…14년만에 3064곳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1.09.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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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제공형’이 66.5%
<사진출처=고용노동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정부 인증된 기업이 제도 시행 14년 만에 3000곳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9월 8일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서면심의)해 사회적기업 97곳을 신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사회적기업은 3064곳이 됐다. 2007년 사회적기업 인증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이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영리·비영리 조직으로 2007년 첫 인증 때 55곳으로 시작한 사회적기업은 2013년 1000곳을 넘고, 2018년 2000곳을 넘긴 뒤 빠르게 증가해 3년 만인 올해 3000곳을 넘겼다.

사회적기업의 유형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이 2036곳으로 전체의 66.5%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 도시재생, 돌봄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공헌형’(249곳)도 증가 추세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사회적기업의 고용 규모는 5만5407명으로, 전년(4만9063명)보다 6344명(12.9%) 증가했고, 평균임금은 5.8% 증가했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 규모는 3만3206명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3만3206명을 고용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의 노동자 1인당 평균임금은 202만8000원으로, 전년(191만7000원)보다 11만1000원(5.8%) 올랐다. 전체 매출액은 5조2939억 원으로, 전년(4조8170억 원)보다 4769억 원(9.9%) 증가했고, 이중 민간매출이 3조 원에 달해 사회적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기업의 5년 기업 생존율이 79.7%에 이르는 등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면서 사회적 가치 추구와 기업의 영리활동이 양립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일반기업의 5년 생존율은 31.2%에 불과했다.

한편, 2021년도 제4차 인증심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환경,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온 기업들이 새롭게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2007년에 55개소로 시작한 사회적기업이 어느새 3천여 개를 넘어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부는 사회적 경제가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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