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직업체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장애학생을 위해 ‘슬기로운’ 직무체험 시리즈를 마련했다.
이 시리즈는 사서보조, 의류판매, 편의점 스태프, 외식서비스, 제과제빵, 사무환경, 면접 준비 등 총 7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장을 옮겨 놓은 듯한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관에서 정문 강사가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영상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고, 직무체험 영상으로 취업현장의 생생함을 느끼고 가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획·제작됐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하루만에’ 직무체험 영상 총 8편을 제작해 직업정보 및 각 분야별 직무를 안내한 바 있으나, 눈높이와 흥미 위주로 제작돼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슬기로운’ 시리즈는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학습지를 함께 제공해 영상 시청에 참고한 후 학습정도 확인을 위한 보조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권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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