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복지직’ 요직 발탁 인사혁신…사회복지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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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복지직’ 요직 발탁 인사혁신…사회복지 전문성 강화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7.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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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수석전문위원, 동구 부구청장 등에 사회복지공무원 기용

 

인천시가 7월 인사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을 대거 요직에 발탁함으로써 복지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회복지직 인사승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몇 가지 눈여겨볼 내용이 있다. 먼저, 신순호 부구청장은 사회복지직에서 최초로 동구 부구청장으로 영전했다. 획기적으로 사회복지직이 각 군·구청에 부기관장이 된 것은 인천에서 최초다.

신순호 부구청장은 인천시 아동청소년과, 보육정책과, 노인정책과, 장애인복지과를 두루 거치고 생활보장과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9년 2월에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이번 인사에서 동구 부구청장으로 발탁됐다. 또한,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인천시는 사회복지직 중에서 두 명의 여성 서기관이 동시에 발탁됐다.

지난 7월부터 생활보장과를 이끌게 된 백보옥 서기관과 사회복지직 서기관으로서 최초로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이 된 김정은 서기관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외에 지난 2019년 12월에 서기관으로 승진한 신병철 장애인복지과장까지 포함하면 본청에만 무려 4명의 서기관이 근무하게 돼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많이 과장 보직을 확보했다.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의 인사철학에 의해 민간 사회복지 현장과 오랜기간 호흡하며, 다져진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승진 및 전문성 있는 인사가 이루어진 것은 사회복지 업무체계를 강화해 인천을 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시정부의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에 민간 사회복지계에서는 지난 인천시 하반기 승진인사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복지는 마인드와 전문성이 확보돼야 하는 영역이기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복지가 체계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확충되고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고위직에 사회복지직 관리자 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그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사회복지의 가치를 살려 전문성을 발휘해야 하는 사회복지 관련 부서에 사회복지직이 전면 배치돼야 하고, 특히 부서를 이끄는 데 영향력을 발휘하는 관리자(팀장, 과장, 국장 등) 자리에 전문가가 역할을 수행해야 내실 있는 행정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이배영 회장은 “인천시는 민선 7기 박남춘 시장 재임 동안 시의회, 사회복지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제도를 마련해 왔으며, 전문성 있는 인사혁신으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위상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사회복지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진정한 민관 협치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복지국가를 실현해 나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인천사회복지사협회도 복지도시 인천을 만드는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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