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래도록 약 먹는 시간’ 입체낭독극 소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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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래도록 약 먹는 시간’ 입체낭독극 소공연 진행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7.21 17:27
  • 수정 2021-07-2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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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6월 29일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소극장에서 ‘오래도록 약 먹는 시간’ 입체낭독극 소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은 장애인당사자의 자기이해와 표현력 향상 및 장애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연기교습소’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이 4개월 간 갈고 닦은 실력과 노력의 총체였다. 

참여자들은 공연주제 선정부터 장소, 의상, 음향, 소품, 대사 등 공연 전 과정에 걸쳐 아이디어를 내고 살아왔던 경험을 녹여내며 본인들만의 특색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일반 낭독극에 실감나는 연기와 동선 등을 가미한 입체낭독극  ‘오래도록 약 먹는 시간’은 탁구를 좋아하는 정신장애인 ‘국화’의 이야기다. 국화는 세상의 편견과 맞닥뜨리며 좌절하지만 옛 친구 다정과의 우연한 재회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해당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됐다. 함께걸음센터는 무대 위 멋진 모습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보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연을 촬영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공연영상은 함께걸음IL센터 유튜브에 게시되어 있으므로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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