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장애인 미얀마 시민연대 기자회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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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장애인 미얀마 시민연대 기자회견 참석
  • 권다운 기자
  • 승인 2021.06.09 15:22
  • 수정 2021-06-09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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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시민의 희생으로 쌓아 올린 미얀마 군정은 반드시 실패할 것,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하는 날까지 용기내 달라” 촉구

장애인들이 모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한국장애인연맹(DPI, 회장 황광식)이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Zin Min 대표)와 주최하고,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대표 진형식),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대표 김용주)가 참여한‘대한민국-미얀마 장애인·시민 결의 기자회견’에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선언을 하며 힘을 실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1987년 6월 항쟁의 서막을 연 故 이한열 열사의 피격일(6월 9일)을 기념하며, 장애인들의 종합 공공 공간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열렸다. 

연사로 나선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인류 보편의 가장 중요한 가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국가의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한다”며 “현재에도 계속 되고 있는 미얀마 군부의 기본적 인권의 말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파괴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하면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 온 미얀마 국민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전진의 걸음에 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예지 의원은 “무고한 시민의 희생으로 쌓아 올린 미얀마 군정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미얀마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용기내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2월 2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킨 바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로 인해 누적사망자는 5월 중 850명을 넘어서 비공식적으로는 1,000명이 넘었고, 이중 100여명 이상의 아동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쿠데타 이후 체포 및 구금된 시민은 5,5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12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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