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도쿄 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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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도쿄 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5.17 17:59
  • 수정 2021-05-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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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팰럴림픽 국가대표단, ‘종합 20위 달성’ 다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17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서 도쿄 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진완 회장은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과 부단장을 위촉했으며, 선수단장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의 주원홍 회장이, 선수단 부단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이 각각 맡게 됐다.

단복 시연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시상용 단복’, ‘트레이닝 단복(정장을 제외한 일상복 등 일체)’ 및 ‘선수단 장비(신발·모자·백팩·여행 가방)’ 등 총 17개 품목으로 구성된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을 맡은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은 “100일 동안 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란숙(양궁), 조승현(휠체어농구) 선수 등도 저마다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란숙 선수는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 도쿄 하늘에 자랑스러운 애국가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20년 만에 패럴림픽 진출권을 따낸 휠체어농구의 조승현 선수는 “팀을 맡으셨던 고 한사현 감독님이 출전권을 딴 뒤 패럴림픽에는 나서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 한 감독님이 목표로 내세우셨던 4강 진출을 꼭 이루겠다”고 전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올해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열리며 181개국 약 4천400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 539개 메달을 놓고 겨룰 예정이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에 선수와 지도자 등 156명가량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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