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제13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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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제13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시상식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5.12 11:17
  • 수정 2021-05-1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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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산문부문 차진황 '내 이름의 삼행시' 당선
장애인 문학인재 총 19명에게 상장 및 상금 지급
대상 수상작품
대상 수상작인 차진환 씨 작품 중 일부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최상희 관장)이 ‘제13회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장애인문학공모전의 최종입상자를 선정, 5월 11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발표했다.

장애인문학공모전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로 13회째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통 있는 행사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행사이다.

이번 제13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등록 장애인과 더불어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로 확대되었고 500여 편의 우수작품이 대거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 정민나(시인) ▲ 심사위원 김사연(인천문인협회 회장), 김윤식(시인, 前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고동희(부평구문화재단 본부장), 이병국(시인)이 참여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응모된 작품들을 읽으면서 장애를 지닌 채 살아가면서 겪게 된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다룬 작품을 읽으면서 삶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유려한 문장과 구성을 통해 낯선 사건을 다룬 작품을 읽으면서 창의력에 놀라고 세계를 인식하는 고유의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입상자는 장애인 부문과 비장애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대상·금상·은상·동상·가작을 합쳐 모두 19명이 수상하게 된다.

먼저, ▲대상 1명(산문, 차진환 “내 이름의 삼행시”) ▲금상 2명(운문, 이석재 “시장통 앞 정류소에 서서” / 산문, 김보미 “또 다른 기적”) ▲은상 4명(산문, 박현주 “냉장고를 정리하며” / 운문, 오태근 “포구에서” / 운문, 김효정 “을왕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비장애 부문, 황병순 “성장하지 않는 아이) ▲동상 6명(운문, 김형준 “바람을 만지며” / 운문, 최은숙 “저기 젖은 나무가 보이네” / 운문, 배경옥 “봄과 만찬을”/ 산문, 신은정“금메달 / 산문, 윤석만 ”공항은 저에게 다시 해보라는 희망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비장애 부문, 이주연 “매일 만나는 기적”) 등이 선정됐다.

또, ▲가작 6명(운문, 정해교 “살리는 말” / 운문, 문요환 “바다” / 운문, 나두길 “굴뚝 굴뚝 굴뚝새” / 산문, 이은하 “스쿠터로 달리는 희망의 길” /산문, 현승익 “동료지원가 승익씨의 봄”/ 비장애 부문, 김현지 “나에게는 오빠가 있다”)

공모전 상금은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가작 20만 원으로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19명의 입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상희 관장은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을 통해 장애인들이 문학 활동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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