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인천 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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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인천 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 시작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4.14 09:40
  • 수정 2021-04-1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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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현장 연구 지원, 지역복지-장애인-아동-노인 분야 4개 현장연구팀 선정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유해숙 원장이 지난 12일 ‘인천의 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에 선정된 4개 연구팀의 연구책임자들과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사서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유해숙 원장이 지난 12일 ‘인천의 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에 선정된 4개 연구팀의 연구책임자들과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사서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사회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유해숙)은 최근 사회복지 현장 연구를 지원하는 ‘2021년 인천의 복지현장과 함께 하는 연구’에 참여할 4개 연구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가 직접 연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복지현장에서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의제를 발굴하는 기회다.

인천사서원은 지난 3월 참가 신청을 받아 4개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연구 주제를 보면, 김용길 세화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연구 책임을 맡은 ‘기후위기가 취약계층에 미치는 문제 및 해결 방안에 관한 연구: 인천시 지역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연구와 하태현 아카펠라 주간보호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한 ‘중증발달장애인 주거지원 보장을 위한 연구’, 이근자 베스트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 5명이 함께 하는 ‘융합된 돌봄 체계의 필요성(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초등돌봄교실 간 연계협력 체계 구축)’, 김태진 서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센터장이 연구 책임자로 나선 ‘인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기능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이다.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참여 팀을 확정했다. 

연구팀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자료 분석과 설문조사, 심층면접 등 연구 전 과정을 수행한 뒤 최종보고서를 제출한다. 

인천사서원은 각 팀에 600만원 내외의 연구지원금과 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며 사서원 소속 연구원들이 연구과정 컨설팅을 맡는다. 오는 12월 4개 연구팀이 모여 연구 성과를 함께 발표하는 연구성과보고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을 비롯해 선정된 4개 연구팀 팀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를 맡은 김용길 세화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오랫동안 복지관을 맡아 운영하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얼마나 취약한지 몸소 느끼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기후위기가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어쩔 수 없는 사회 현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면밀히 살펴 분석하고 연구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대책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데도 다양한 분야 현장전문가들이 인천 복지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주제들을 발굴해 신청해줬다”며 “시민들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중요한 지역 복지의제를 학습하고 연구하는 참여연구팀 연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질 연구들인 만큼 연구 성과가 인천 복지정책 개발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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