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 웹사이트 정보 이용 여전히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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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 웹사이트 정보 이용 여전히 어려워
  • 편집부
  • 승인 2021.04.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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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국내 웹 사이트의 접근성 수준을 조사한 ‘2020년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3월 29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고령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2020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 21개 업종 중 웹 사이트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음식점업, 금융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8개 업종의 웹 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해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국가표준)’ 준수 여부를 평가했다.

조사 결과, 1,000개 웹 사이트에 대한 전체 웹 접근성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전년 대비 7.0점(13.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 전반적인 웹 접근성 수준은 낮은 편으로 장애인,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과 ‘정보통신업’ 분야의 웹 접근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반면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의 웹 접근성이 비교적 낮았으며, 사업체 규모별로는 연매출액이 크고 종사자 수가 많은 사업체일수록 상대적으로 웹 접근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항목별로 살펴보면, ‘응답시간 조절’, ‘자동재생 금지’ 등 9개 항목의 경우 조사대상 중 90% 이상이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영상 자막제공’과 화면해설 기능에 필요한 ‘대체 텍스트 제공’ 등 7개 항목의 경우 준수율이 50% 미만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웹 접근성이 미흡한 기관 중 복지관 등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연 40개)하고, 웹 개발자에 대한 기술교육, 교육콘텐츠 제작·배포 등을 추진하여 접근성 인식 제고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보장 관련 제도의 실효성 강화가 포함된 ‘디지털포용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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