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대놓고 장애인 탄압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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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대놓고 장애인 탄압 광고!!’
  • 편집부
  • 승인 2021.03.26 15:10
  • 수정 2021-03-2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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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어울림플라자 전면 재검토? 즉각 사퇴하라!!

‘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대놓고 장애인 탄압 광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어울림플라자 전면 재검토? 즉각 사퇴하라!!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지난 3월 2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우리는 너무나 황당한 현수막을 목격하였다. ‘기호 2번 국민의 힘 오세훈 어울림플라자 재건축 전면 재검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운동 첫날 우리 눈앞에 보란 듯이 내놓은 공약이라고 앞세운 것이 서울시 40만 장애인의 희망-복합공간 어울림플라자를 무참히 깨부수겠다는 것인가?

 

어울림플라자는‘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교육 ‧ 연수 시설을 포함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 ‧ 복지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으로 서울시에서 2016년부터 진행하여 강서구 옛 정보화진흥원 자리에 전국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공용 복지 공간인‘어울림플라자’건설을 추진하였다. 오랜 난항 속에 작년 12월 첫발을 겨우 내디뎠다. 장장 4년에 걸쳐 30여 차례 소통과 수차례 사업계획 수정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된 어울림플라자에 장애인 당사자들의 기대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소통공간을 지향하는 복합문화건물을 더욱더 신설 설립하고 추진해야 당연한 것을, 이제 겨우 서울시에 처음으로 지어지는 공간마저 뺏으려는 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당당하게 내세우는 장애 비하 공약을 우리 장애인 당사자들은 두고만 볼 수 없다. 장애는 죄가 아니다. 인권은 평등하다. 장애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서울특별시의 시민이다. 우리는 마땅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서울시에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의 인권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 연합회는 오세훈 후보에게 당당히 묻겠다.

 

하나, 장애인을 탄압하면서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간질하면서 선거에 승리하고 싶습니까?

하나, 오세훈 후보가 만들고자 하는 서울시에는 사회적 약자가 살아갈 공간은 없는 것입니까?

 

 

2021년 3월 26일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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