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희망 대학에 장애유형별 원격수용 보조공학기기 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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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희망 대학에 장애유형별 원격수용 보조공학기기 구비 지원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2.22 16:17
  • 수정 2021-02-2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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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장애대학생 원격수업 수강지원 사업 기본 계획 발표
교당 평균 1,500만원 지원…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 강화
장애대학생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자료=교육부)
장애대학생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자료=교육부)

교육부가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 강화를 위해 희망 대학에 한해 장애유형별 원격수용 보조공학기기 구비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은  원격수업을 수강하는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강화를 위해, ‘2021년 장애대학생 원격수업 수강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장애대학생 원격 수강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장애대학생이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대학생 지원체계를 적극적으로 마련한 대학 107개교를 대상으로 점자정보단말기(시각장애인용), 한손용 키보드(지체장애인용) 등 장애유형별 원격수업용 보조공학기기를 구비할 수 있도록 예산 범위(15억 원) 내에서 교당 평균 1,5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대학생 지원체계를 적극적으로 마련한 대학은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을 의미한다.

대학의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대학생 수 등을 종합·검토하여 각 대학별 지원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며, 대학은 지원금을 교부받아 원격수업용 보조공학기기를 구비하고 자체 규정에 따라 장애대학생에게 기기를 대여하는 등 지원을 하게 된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교육부는 2005년부터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지원인력을 지원해왔는데, 이번 ‘장애대학생 원격수업 수강지원 사업’ 신설로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보완하고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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