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인류의 끝없는 도전과 탐사? 그것은 결국 생명외경과 인간존엄을 증명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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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한 인류의 끝없는 도전과 탐사? 그것은 결국 생명외경과 인간존엄을 증명하기 위한 것
  • 편집부
  • 승인 2021.01.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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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장 오 창 식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셀 수도 없는 과거, 옛날이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永劫의 신비로움으로 몽롱한 태초의 시간 ! 역사가 시작되기 훨씬 이전, 인간은 대자연에서 한 種(종)의 유인원으로 오로지 생존유지 그 자체 만으로의 존재 이유였다. 인류가 오늘날의 인간으로 유별된 것은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간에 불과 몇 천 년 전이다.

또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나 인간은 대자연의 시∙공간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존재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의 흐릿한 의식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때는 의식이 왠지 두렵기도 했을 것이고, 흥분되기도 했을 것이다. 그 의식은 신기루 같이 희미했을 것이다. 인류는 또 다시 진화를 거듭하면서 상호존재의 인식을 하면서 마침내 무리를 이루게 된다. 바야흐로 역사라는 문명이 發芽하기 시작되었다.

 

문명의 발아로 인간은 밤하늘의 별들을 쳐다보면서 호기심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불안함과 야릇한 흥분의 정화를 느꼈을 것이다.

이른바 카타르시스다. 아직 인류의 자아는 불완전하였고, 개체로의 한 인간은 집단의식 속에 갇혀 있었다. 오르지 집단적으로 연결된 동질의식이 있었을 뿐이었다. 개인은 집단 속에서 개체의식을 잃어버리고 신적인 영역으로 넓혀갔으며, 인간존재의 불완전성과 불확실성으로 무언인가에게 의지 대상이 필요했고, 이것이 숭배의 대상으로 종교가 태동하고 이것이 다시 철학을 탄생시키게 된다. 최초의 철학자는 탈레스(Thales)로부터 시작된다.

최초의 문명은 집단의식에서 개체에 의식의 눈이 뜨기 시작하자 종교를 통해 존재를 신에게 의지하게 된다. 문명인으로 인간이 사유와 예견으로 인간 이성의 문이 열리기 시작된 것이다. 존재에 대한 의문과 회의를 마침내 넓혀 가지 시작한다.

닫혀있던 시간과 공간의 빗장을 조금씩 열면서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와 물음에 해답을 구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근대사회로 접어들어서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의문에 회의를 품게 된다.

그것은 집단 동질성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인간존중으로 발아하면서 생명 외경으로 불을 지피게 된다. 이른바 인간 존재에 대한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회의를 시작한다.

20세기에 마침에 본질을 벗어 던지고 사르트르(Jean Paul Sartre) 실존주의 철학자의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고 선언하기 시작하면서 바야흐로 역사는 제2의 대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다.

집단이 아닌 개체적 존재로서의 실존, 인간에게 있어 본질은 이해할 수가 없으며, 인간에게는 오르지 실존만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인식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개인을 인식하는 휴머니즘으로 인간존중 시작이었다.

오늘날 21세기 과학문명의 최 정점에서 인간은 또 다시 먼 과거의 인류가 별을 쳐다보면서 인간 본질에 대하여 思惟(사유)했던 것과 같이 인간은 실존의 극복과 함께 다시금 인간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 오늘날 과학 분야에서 우주의 본질과 우주의 생성, 그리고 우주의 생명체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끝임 없는 탐험 과 탐구가 바로 그것이다.

인간은 왜 그리도 호기심 또는 과학이라는 미명아래 우리 지구 밖의 모래보다 작은 점들을 찾아다니면서 생명체를 찾는 것인가? 단순히 호기심일까?

생명외경과 인간이 존엄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일 것이다. 실존에 대한 의문이 열리고 이제는 실존보다 더 완벽한 인간의 탄생의 기원을 찾기에 이르렀다.

지금 우주 탐사선 무인 뉴호라이즌호, 보이저호는 태양계를 벗어나 아직도 머나먼 우주를 항해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명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생명기원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탐구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는 어쩌면 인간이 처음 태어난 고향을 찾는 본능과도 같을 것이다.

비록 수억 겁의 이 광활한 우주의 밖에서 생명체에 대한 본질에 접근할 수 없을 지더라도, 영원불멸의 의문과 수수께끼 일지라도 광활한 우주에서 먼지 한 점에 불과한 이 지구에서 인간은 우주에서 절대적이고 유일하게 이성을 가진 가장 위대한 존재이고, 그 어떤 존재와 비교가 될 수 없는 소중하고, 존엄하고, 고귀하고 그리고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존재가 되는 것이다.

또 인간이 몇 백 광년의 거대한 우주를 탐사하여 마침내 생명체를 찾아낼 지라도 이것 또한 이 광활한 우주 속에서 인간의 생명외경과 인간존엄을 입증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생명외경과 인간의 존엄의 증거를 찾는 것이 인간의 숙명적 운명이기에, 인간의 절대적 본질을 찾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설령 신의 영역에 도전할지라도 계속 될 것이다.

한번쯤 생각해보자! 인류가 탄생한지 몇 십억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리는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과 그 생명체에 대한 탄생의 외경을 찾아 탐험을 하고 있다.

이 지구에 모든 인류는 아직까지는 우주에서 이성을 가진 유일한 존재로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부자, 가난한자, 권력을 가진 자, 권력을 못가진자, 배운 자, 못 배운 자, 백인이든, 흑인이든 그 누구를 막론하고 당연히 전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또 서로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왜냐면 이 무한한 우주에서 아직까지도 이성을 가진 존재를 우리 인간 이외에 찾지도 못했고, 아직도 없기 때문이다.

광활한 이 우주에서 한낱 한 점에 불과한 이 지구에서 인간의 생명체가 얼마나 경이롭고 신비한 존재인가를 느낀다면 차별이란 결코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인간에게 다양성은 우열의 비교가 아니라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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