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 학대피해노인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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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 학대피해노인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12.04 15:57
  • 수정 2020-12-0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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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양운근)는 4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관장 정희남)에서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통해 김치 45박스(430kg)을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임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장(장정아 교수), 김애희선생님을 비롯한 조교 및 객원교수 4명이 교내에서 손수 김장을 하고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총 45박스로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학대피해노인 40가정에 전달됐다.

학대 피해를 받은 노인들이 일상생활의 활력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지난 2015년 첫 후원활동을 진행한 이후 6회를 맞이했으며 인천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학대피해노인 40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 교직원과 객원교수들도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겨울철 필수 먹거리인 김장김치를 손수 담그고 소외이웃 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장정아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드리고자 계속 교직원이 직접가서 김장나눔을 해왔다. 비록 올해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함께 김장봉사를 실시하진 못했지만 함께 하고 싶은 모든 교직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정성을 담아 전달한 겨울양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의 정희남 관장은 "학대피해는 대부분 가정 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갈등 등의 이유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먹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번 후원행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대피해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 큰 힘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단체들과 함께 학대피해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는 김장행사를 비롯하여 연탄나눔 행사 등 국내외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하며 모범을 보일 계획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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