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국 최초 장애아동 실내놀이공간 마련
상태바
광주광역시, 전국 최초 장애아동 실내놀이공간 마련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11.20 17:14
  • 수정 2020-11-20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3억 들여 조성 기부

 

광주광역시와 세이브더칠드런(국제구호개발 NGO)이 장애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광주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실내에 조성한 장애아동 놀이공간이 완공됐다.

장애아동 놀이공간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4월 20일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 사업비 전액(1개 기관 당 1억5300만 원, 총 3억6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사업이다.

놀이공간은 영화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영상시설, 트램펄린(방방이), 클라이밍, 그물놀이, 블록놀이 등 장애아동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즐거움을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감각적·시각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아동 및 보호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182명), 장애인복지 관계자, 장애아동 부모들이 참여한 워크숍(5회), 놀이공간 이름 공모(82명 참여)를 거쳐 만들어 낸 공간이라 더욱 의미 있다.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라라꿈터’는 즐겁게 뛰어놀며 꿈을 키우는 놀이터,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도담노닐터’는 잘 놀고 쉬면서 잘 자란 어린이들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광휘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장애아동 놀이공간 조성은 장애아동들의 놀 권리 실현과 안정적인 놀이 환경이 필요하다는 장애아동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이다.”며 이번 놀이공간 조성을 계기로 지역 내 장애아동이 더욱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