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임마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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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임마엘, 업무협약 체결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11.12 17:37
  • 수정 2020-11-1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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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사단법인 임마엘은 11월 11일 시각장애인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체결 후 공동사업으로 11월 12일 ‘유쾌! 상쾌! 통쾌! 남성들의 수다방’이라는 내용으로 유튜브 방송을 함께 촬영했다. 이번 수다방은 주제는‘가정에서, 직장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집단상담으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삶 속의 이야기들을 직접 나누고, 그 안에서 발견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이춘노 관장은 “남성의 수다에도 이유가 있다. 우리 시각장애인은 서로 만나 술 한잔 맞대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삶의 변화 중 하나가 서로 만나 마음 편하게 술 한잔 나누지 못하는 것이다. 한잔 속에 우정과 인생,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데... 이번 수다방을 통해 이런 솔직한 이야기들이 나오길 희망한다. 또 시각장애인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며, 직장 내 구성원으로 살아가야하는 삶은 두 배, 세배의 노력이 있지 않으면 힘든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번 수다방을 계기로 남성의 수다에도 이유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에 사단법인 임마엘 안귀옥 대표는“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이유로 삶의 무게를 버텨 이겨내며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장애인 가족의 삶의 이야기를 남성의 입장에서 이야기 나눔으로써 현재의 우리를 헤아려 보고 그 안에서의 나타는 현상에 해결책을 찾아보고 생각의 거리를 좁혀가는 의미 있는 시간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내 시각장애인 가족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및 지원활동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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