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 ‘안내견 환영’…시각장애인 이동권 보장 위한 공공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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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 ‘안내견 환영’…시각장애인 이동권 보장 위한 공공캠페인 전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11.10 09:30
  • 수정 2020-11-1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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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포지역 GS25 200여 곳 출입문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픽토그램 스티커 부착 
전국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을 시작으로 공공 캠페인 릴레이 이어져  
GS25 편의점에 부착된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픽토그램(사진=GS25 제공)
GS25 편의점에 부착된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픽토그램(사진=GS25 제공)

편의점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하며 이동권 보장에 대한 인식을 확신시키는 공공 캠페인이 전개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경기도 수원, 군포지역 점포 200여 곳에‘안내견을 환영합니다’픽토그램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이 9일(월) 밝혔다.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캠페인은 개발원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와 함께 하는 공공 캠페인 사업이다.

안내견이 그려진 그림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시각장애인의 식품접객업소 출입 등 이동권을 보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6월 18일(목) 개발원은 국민권익위, 복지부,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와 함께 국회에서 캠페인을 열고,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매장, 국회도서관, 지역 식품접객업소 및 상점 등에 픽토그램 스티커 나눔을 통해 캠페인을 확산해 왔다. 

GS25 수원/군포 지역 담당 김영균 팀장은“시각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앞장 선 행보를 이어 나가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며“GS25를 찾는 소비자에게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장애인복지법에서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의 이동을 보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각장애인의 식품접객업소 등 출입을 제한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며 “이번 GS25의 공공 캠페인 참여로 전국 곳곳에서 ‘안내견을 환영합니다’스티커가 부착돼 시각장애인의 이동이 자유로운 사회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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