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장애인의 절반이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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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장애인의 절반이 65세 이상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0.10.26 09:21
  • 수정 2020-10-2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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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기준 130만명··· 꾸준히 증가

이상헌 의원은 “고령장애인 증가 추세임에도
대책은 부족···65세 이상 활동지원 가능토록
법률 개정안 발의할 것”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 등록장애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대책은 미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사진)은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 노인 현황 자료 분석 결과 매년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장애 노인은 매년 8월 기준 △2015년 104만명 △2016년 107만 명 △2017년 113만명 △2018년 118만명, 2019년 124만명 △2020년 13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노령층의 비율은 매년 8월 기준 2015년 42.03%, 2016년 42.99%, 2017년 44.66%, 2018년 46.16%, 2019년 47.54%, 2020년 49.46%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장애 인구의 고령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상헌 의원은 “고령 장애인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이들을 위한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데 서울의 경우 대책 마련은커녕, ‘65세 도래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사업의 내년 예산이 삭감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고령 장애인이 증가하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고령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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