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에서 원두 및 드립백 납품…판로 확대 및 일자리 창출로 동반 성장 기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지정 원두 ‘밸런스브라운’(Balance Brown)을 생산할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개발원은 지난 2017년 카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등 4가지 원두의 균형 잡힌 블렌딩으로 지정 원두 밸런스브라운을 개발했다.
현재 전국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에 지정 원두를 납품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은 민간업체 1곳과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해나루장애인보호작업장이 유일하다.
원두 기술이전 생산시설 지원 자격은 커피류(로스팅 포함)로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지정을 받은 곳이어야 하며, 충청(충남, 충북, 대전)지역 시설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또 로스팅 생산설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 로스터 1명 이상이 상시 근무해야 한다. 시설은 월 300kg이상 판매 실적이 있으며, 원두 로스팅과 드립백 기술이전이 동시 가능해야 한다.
접수는 이달 16일(금) 오후 6시까지로, 사업신청서, 영업신고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yong2798@koddi.or.kr)로 접수하면 된다.
개발원은 서류 및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에는 초기 지원금 2천만원과 최소 2년 이상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원두 및 드립백 납품권이 주어진다.
접수처 이메일, 지원양식 등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koddi.or.kr) 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팀(T. 02-3433-06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58개 매장에 38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차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