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친화도시 ‘인천’에 거는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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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친화도시 ‘인천’에 거는 기대 크다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0.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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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병래 의원이 9월 21일 주최한 ‘인천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과 발전방향 토론회’에선 미국 뉴욕의 사례가 소개됐다. 뉴욕의 장애인친화도시는 미국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근거로 장애인의 평등한 도시에서의 삶을 위해 음식점 내 공간과 가구를 휠체어 친화적으로 배치토록 하고 장애친화적 식당에 대한 정보는 뉴욕시가 관리하여 온라인사이트에 목록, 위치 등을 게재하고 있었다. 수어를 이용해 화상회의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 수어통역사와 함께 화상회의를 진행하도록 ‘수어 다이렉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장애인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의 장애인콜택시와는 다르게 휠체어를 타고 옆문으로 승차할 수 있는 택시의 수를 증차하고 있었다.

인천에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대중교통, 여가시설 개선 등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지원 계획 수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인천광역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인천시는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기존 사업 외에도 내년 신규사업으로 장애인재활정보신문 장애유형별 정보전달 앱 운영(음성, 수어, 카드뉴스) 및 장애인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시설, 서비스, 이용자 통합 DB 구축), 시설중심의 단절된 교통 서비스를 탈피하고, 장애인 이동 수요 관련 데이터 구축을 통한 교통이용정보(안내정보)나 교통수단·시설간 연계 서비스, 사회문화 인프라와의 연계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

또한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전신주 및 공중케이블을 지하로 이전 설치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48㎞구간의 도로에 설치된 전신주 및 공중케이블을 정비할 계획이며, 지중화 사업구간의 보도포장 복구 시 적합한 장애인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장애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단체가 밀집한 사회복지회관은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장애인들의 이전 요구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적극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사회활동과 여가를 즐기면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장애인친화도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복지특별시 인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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