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초·중·고 9월21일부터 등교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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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초·중·고 9월21일부터 등교수업 재개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9.15 17:44
  • 수정 2020-09-1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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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10월11일까지
‘밀집도 최소화’ 인원제한
특수학교는 자율 선택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9월 21일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단,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예방적 조치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9월 28일~10월 11일)까지는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해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지역도 10월 11일까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특수학교, 소규모 학교(60인 이하), 농산어촌 학교, 기초학력 부족 학생 및 중도입국 학생, 돌봄 관련한 등교 방침은 기존대로 교육청에서 학교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원격수업 운영 시 학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외에도, 콘텐츠 활용 수업 중 실시간 대화창 등을 통해 학생에게 환류(피드백)하는 수업까지 포함해 교사와 학생 간에 소통이 지속해서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 1회 이상은 전화 또는 개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상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지난 8월 11일에 ‘교육안전망 강화 방안’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교사들이 원격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실 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며, 약 20만 대의 노후 기자재 교체 및 지원을 보다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염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원격수업 시 자기주도적 학습 및 집중도 유지 방법,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 및 긍정적 대화 방법 등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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