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복지 한눈에 ‘장애인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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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복지 한눈에 ‘장애인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9.10 09:14
  • 수정 2020-09-1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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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인시설 이용현황 서비스 종류 등 전산화
이용자들 정보활용 쉬워져…일자리사이버센터도 구축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내년 1월경 이용자에 공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과 가족 이용자 중심의 인천시만의 특화된 정책 아이디어가 반영된 ‘장애인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한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시 장애인복지과에서 제안한 사업이 선정돼, 약 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인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우선 △인천의 장애인복지시설 163개, 장애인활동보조지원기관 46개 등 209개의 이용현황과 서비스 종류, 이용자 현황 등을 전산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판정에서 서비스 제공까지 정책반영을 위한 장애인과 복지시설의 DB 구축 △시설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공개로 이용하고자 하는 시설과 프로그램 신청, 대기자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 장애인일자리 사이버센터를 구축해 공공과 민간 분야의 장애인 취업을 돕고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DB 구축으로 시민들과도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기반을 마련한다.

시와 군·구 공무원, 시설 종사자들이 함께 한 콘텐츠 설계 구성 등 타 시도에는 없는 인천시만의 유일무이한 장애인복지 정보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9월~12월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1월 결과보고 이후 공공데이터포털에 데이터를 등록해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신병철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시민 누구나 우리 시 장애인복지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는 복지시설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이용서비스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히 검토하고 보다 더 나은 미래의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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