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사람 36.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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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사람 36.5’ 개최
  • 편집부
  • 승인 2020.09.02 18:01
  • 수정 2020-09-0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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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28일 양일간 ‘영화공간 주안’에서
장애인 인권 영화인 ‘어른이 되면’
장애인 인권 영화인 ‘어른이 되면’

오는 10월 제1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개최된다.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함께걸음인천센터)는 오는 10월 27~28일 양일간 ‘영화공간 주안’에서 제1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사람 36.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걸음인천센터는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장애인인권영화제를 시행하는 것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있지만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인천시 캐치플래이즈에 걸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989년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된 이래 지난해 장애인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장애인 패러다임이 탈시설화, 지역사회 통합화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사회는 장애인의 문화권 향유 및 접근이 자유롭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반향이 큰 만큼 이번 제1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갖는 의미는 상당할 것이며, 인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보장과 문화예술에 대한 국가지원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는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에 대한 작품을 주로 선정했으며, 영화는 총 6편으로 미디어를 통해 숨겨져 있는 장애인의 시선과 차별받는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감독과의 대화, 캘리그라피 전시회, UCC공모전, 인사초청강연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함께걸음인천센터 관계자는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가 단순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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