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청각장애인 무장애 관람환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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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청각장애인 무장애 관람환경 만든다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9.02 16:39
  • 수정 2020-09-0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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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활용 수어해설
영상정보 제작ㆍ배포
해설·체험프로그램 운영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9월 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선의 대표적인 궁궐인 경복궁을 관람하는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장애(Barrier Free) 관람환경을 조성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이다. 두 기관은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수어해설 영상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청각장애인 대상 해설ㆍ체험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복궁 수어해설 영상을 정보무늬(QR) 콘텐츠로 제작ㆍ배포하고,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복궁 문화유산답사 해설관람ㆍ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복궁을 방문하는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해 조선왕실 문화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업이 정부혁신의 하나인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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