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도 예산안 6조8273억원…올해 대비 347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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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도 예산안 6조8273억원…올해 대비 3470억 ↑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9.01 16:38
  • 수정 2020-09-0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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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문화이용권 지원 1만원 인상
스포츠강좌이용권 7만2천명 지원
장애인국민체육센터 30개소 추가
장애인체력인증센터 2개소 확대
장애인 예술활동예산 대폭 증액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1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안 중 문체부 예산안은 총 6조8273억 원으로 올해 대비 총 3,470억 원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아갈 국민들의 안정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계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문체부가 이번 증액된 예산으로 편성한 장애인 관련 주요 사업으론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및 국민문화 향유 확대가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개인별 연간 10만 원으로 1만 원 인상한다. 또한, 소외계층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전년 대비 1만2450명이 늘어난 7만2천 명에게 지원한다.

이어 장애인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국민체육센터’(반다비체육센터)의 건립을 지속 추진(신규 30개소, 누적 83개소)하고,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2개소 확대(신규 2개소, 누적 10개소)하며, 소외지역을 방문해 체력측정ㆍ스포츠체험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스포츠버스’ 시범사업을 신규로 시작한다.

예술인 기초예술 창작 및 장애예술인 지원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장애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누리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89억 원, 79%)해 장애예술 공연장을 조성하고, 장애예술단 창단 지원 등 민간기업의 장애예술인 고용을 촉진해 일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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