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리그 무관중 개최…8월21일 춘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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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리그 무관중 개최…8월21일 춘천서 개막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8.21 17:06
  • 수정 2020-08-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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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까지 5개지역 순회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이 주관하는 ‘2020 휠체어농구 리그’가 8월 21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국내 장애인 최초의 스포츠 대전인 휠체어농구 대전은 앞으로 5개 지역을 순회하며 3라운드 총 33경기(주말 경기, 경기일수 18일)를 통해 휠체어 농구인들의 불꽃 튀는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대전에는 지난 2019년 12월에 창단한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을 비롯해 총 5개 휠체어농구단이 참여한다. 2019 대전에서 서울시청 휠체어농구단이 대회 5연패를 노리던 제주도 휠체어농구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이변을 일으켰던 만큼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의 첫 합류가 어떤 경기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0 휠체어 농구리그 서울 vs 제주 개막전 (사진제공=한국휠체어농구연맹)

휠체어농구는 1984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로 198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2019년에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1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번 대전에서는 내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범경기를 도입해 2부 리그 선수들의 15개 경기도 진행된다.

개막식을 취소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는 이번 대전에서는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단, 심판, 중계인 등 모든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문진표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경기 전후에 체육관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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