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 노인요양시설 소방·피난시설 위치표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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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노인요양시설 소방·피난시설 위치표지 개선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7.31 12:50
  • 수정 2020-07-31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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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요양병원·요양원에 설치된 소화기·소화전·피난구조대가 설치된 위치표지를 입체화하는 선제적 화재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화기는 바닥으로부터 1.5m 이하로 비치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표지에 대한 세부적인 규정이 없어 대부분 주변 장식물과 기둥으로 인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송도소방서는 기존 평면형 위치표지의 시인성을 강화한 입체 표지를 자체 제작하고 벽면 상단부에 부착해 소방시설의 위치를 장애 없이 여러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입체 표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이 생활하는 요양시설에 우선 설치했다. 고층건물에 설치된 요양원은 화재 초기 대응이나 피난이 지연되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화재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송도소방서는 노인시설 관계자를 중심으로 개선된 입체 표지를 안내했다. 또 관계자의 신속한 초동 조치와 피난유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교육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구기경 예방총괄팀장은“입체 표지로 시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소방시설·피난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소화와 피난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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