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아인협회 서구지회-특수임무유공자회 서구지회, 복지향상 위한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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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아인협회 서구지회-특수임무유공자회 서구지회, 복지향상 위한 업무 협약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7.14 09:17
  • 수정 2020-07-1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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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서구지회(최용배지회장, 이하 `인천농아 서구지회`)와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광역시지부 서구지회(유대호지회장, 이하 ‘특수임무 서구지회’) 양 단체는 지난 13일 인천서구 보훈회관에서 서구 지역의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활동에 대해 상호 홍보, 운영, 교육, 캠페인 등에서 긴밀하게 상호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 협력관계유지를 위해 관련 정보를 상호 적극적으로 교환 또는 공유하기로 했다.

그 동안 양 단체는 각 본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등의 교류를 이어 왔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시지부에서 실시하는 호국보훈 관련 기념식 및 각종 추념행사, 여름해양생태환경 보호운동 및 장애인을 위한 해상생존구조 훈련,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트체험 및 물놀이 안전교육, 그리고 인천농아인협회에서 실시하는 농아어르신 소확행식사(5월), 인천농인사랑나눔축제와 사랑의 연탄나눔(12월)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해 오고 있었다. 

특히 유대호지회장(특수임무 서구지회장, 인천서구보훈회관 10개단체협의회장, 서구단체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그 동안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약 3,500여명의 농아인들이 지역 활동에서 제외되어 있어 마음 한 켠이 비어 있었는데 이제 업무협약식을 통해 다 같이 한 배를 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여러 단체에도 가입해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최용배지회장(인천농아 서구지회)은 그동안 우리 농아인들은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잘 보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을 먼저 배려’하는 것 보다 ‘장애인이 먼저 한발 나서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인사말을 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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