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복-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보행안내 촉각지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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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복-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보행안내 촉각지도 배포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6.11 15:17
  • 수정 2020-06-1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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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10일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지원으로 제작한 ‘캠퍼스 보행안내 촉각지도’를 배포하였다. 이 촉각지도는 올해 3월 각 대학으로부터 제작 신청을 받아 제작되었다.

‘캠퍼스 보행안내 촉각지도’는 대학 10곳(가톨릭대·국민대·단국대·명지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신촌·연세대국제·총신대·한국예술종합학교)의 캠퍼스 총 62점을 제작하였으며, 각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본 촉각지도는 시각장애학생들이 대학 캠퍼스를 자유롭게 보행하며 캠퍼스 내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묵·점자 혼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 배현진은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 캠퍼스가 너무 크고, 친구들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이동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때 이 지도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캠퍼스 동선을 전부 외우느라고 1학년이 다 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학교 다니는 신입생들에게는 캠퍼스 동선을 익히는데 매우 유익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세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캠퍼스 촉각지도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뿐만 아니라, 캠퍼스투어를 희망하는 많은 시각장애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캠퍼스 보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하며 본 촉각지도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보행이란 생활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립과 재활 측면에서 평상시 생활보행 훈련을 통해 주변 정보를 익숙하게 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과 기획홍보팀(02-880-0860~5)으로 하면 된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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