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신문, ‘차별과 편견’ 맞선 장애계 20년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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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신문, ‘차별과 편견’ 맞선 장애계 20년 대변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0.05.2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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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신문 창간 20주년
기성 언론매체들이 외면해온
약자의 ‘빛과 소금’ 자임하며
기본적-보편적 권리찾기 주력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으로
기념식 대신 ‘특집호’ 발간해
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달
'장애인생활신문', 2000년 5월 장애인의 대변지로 첫 발걸음: 지난 2000년 5월 31일 당시 인천시 남구청 대강당에서(현 미추홀구청) 장애인생활신문 창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강부일 전 인천시의회 3대의장이 창간 축사를 하는 모습.
'장애인생활신문', 2000년 5월 장애인의 대변지로 첫 발걸음: 지난 2000년 5월 31일 당시 인천시 남구청 대강당에서(현 미추홀구청) 장애인생활신문 창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강부일 전 인천시의회 3대의장이 창간 축사를 하는 모습.

 

‘장애인생활신문’이 지난 2000년 5월 31일 지령 1호 발간을 시작으로 창간 스무 해를 맞았다. 특수전문주간지로 엄혹한 시대 언로(言路)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장애계의 ‘빛과 소금’을 자임하며 ‘차별과 편견’에 당당히 맞서 온 장애계 20년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보고 언로 역할을 꿋꿋하게 해 왔다.

특수전문지로서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올곧게 지켜낼 수 있도록 직간접으로 성원해 준 각계 인사들과 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지면을 통해 하게 됐다.

‘장애인생활신문’ 임직원 일동은 코로나19 재난으로 당초 계획했던 별도 창간 기념식을 갖지 않고 대신 기념특집호를 발간해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기로 했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인터넷 제호 ‘미디어생활’과 함께 기성 언론매체가 외면해 온 ‘약자의 반려’로서 장애인 등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인간다운 삶 보장과 권익신장을 창간 모토로 비판과 감시는 물론 의제설정 기능에 충실해 왔다.

이제, ‘장애인생활신문’은 ‘미디어생활’과 함께 온-오프라인 투톱 체제를 갖추고 명실공히 약자들의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소외계층의 대변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차별받고 외면당해 왔던 소외계층의 ‘인권’ 찾기에 주력해 왔고 복지는 물론 고용/노동, 교육, 건강과 문화/체육 등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 보편적 권리 찾기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영화 ‘도가니’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 신안 염전노예 사건을 비롯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자행됐던 수많은 인권유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약자들의 피해참상을 고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활동지원이 안 돼 화마에 운명을 달리한 중증장애인 사망사건, 수십 년을 노예처럼 노동을 착취당한 장애인 노예사건, 서울 강서구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며 무릎을 꿇은 부모들의 아품을 담아냈고, 철로에서 떨어져 사망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 화재 등 재난정보를 제대로 못 받아 재난안전에 위협받고 있는 시각장애인 등 수 많은 사례들이 취재 대상이었다.

그 결과, 보호라는 명목으로 공권력에 의해 시설에 격리돼 차별과 인권침해를 받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비롯해서 발달장애인법, 장애인활동지원법, 특수교육법, 장애인연금법, 보조기기지원법, 장애인건강법 등의 제정 과정을 보도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

더불어, 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해 통합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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