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 코로나19 대응위해 맞춤형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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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장애인 코로나19 대응위해 맞춤형 정보 제공
  • 편집부
  • 승인 2020.04.06 10:07
  • 수정 2020-04-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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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 정보와 관련해 장애로 인한 정보격차가 없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인쇄 홍보물(포스터, 옥외게시물 등)에 삽입해, 전용 보조기기나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코로나19 예방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정보확산을 위해 3월 13일부터 무상지원 중인 시각장애인 음성변환 프로그램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용 2차원 바코드로, 스마트폰앱(정부24 등) 또는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를 통해 인쇄물의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 가능하다.

청각장애인도 실시간으로 환자발생 정보와 정부 대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례브리핑 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수어통역을 동시에 제공 중이다.

청각장애인이 코로나19 관련 민원상담이 필요할 경우 보건복지부 ☏129콜센터 영상 수화상담을 이용할 수 있고, 주말 또는 야간상담이 필요한 경우 손말이음센터 ☏107(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로 연락(전화·앱)하면, 24시간 3자 통화(☏1339)를 통해 문자·영상 전문상담이 가능하다.

‘129 영상수화상담’ 신청방법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누리집(www.129.go.kr) 상단 ‘영상수화상담’을 클릭한 후 129 앱을 통해 신청 (운영시간시간: 평일 09∼18시) 가능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카카오채널(KCDC질병관리본부)을 통해 코로나19 문자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1월말부터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추가해 발생동향 및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카톡 상담 건수는 3월 한 달간 약 90만건에 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누리집(영문, 중문) 및 주요 행동수칙 안내포스터를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14개 국어) 로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장애나 언어로 인해 정보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 지원기관 등과 협력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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