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택시’ 이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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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택시’ 이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모집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4.01 12:07
  • 수정 2020-04-01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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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한미글로벌,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 및 지원
사업설명회 4월 28일, 사업 공모는 6월 1일까지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로 유명해진 ‘고요한 택시’ 처럼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한 ‘제3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공모한다.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는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을 발굴, 선정 및 지원하여 사업이 현실화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고용 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 팀/동아리 △(예비)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자활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 현장실사와 결선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된다. 결선에서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2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총 5천만 원의 사업 실현금 지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매칭으로 1년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멘토링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 및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년간 따뜻한동행은 본 공모 사업을 통해 코액터스(청각장애인 택시 기사 고용), 미투위(DIY 신발 및 가죽 제품 제작을 통한 발달장애인 고용), 한 끗(모바일 한국어 교육을 통한 시각장애인 강사 고용), 봄그늘(힐링 대화 서비스를 통한 시각장애인 고용) 등 4개의 새로운 직무를 개발, 사업 실현금 및 후속 멘토링을 지원했다.

고요한 택시서비스를 통해 26명의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배출한 코엑터스 송민표대표는 “따뜻한동행은 자신에게 친구와 같았다”며 사업 실현금도 큰 도움이 되었지만 어려운 상황마다 함께해준 멘토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본 공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 3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접수는 6월 1일까지이며, 모집에 앞서 4월 2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따뜻한동행 홈페이지(www.walktogethe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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