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말이음센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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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말이음센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지원 확대
  • 편집부
  • 승인 2020.03.19 11:10
  • 수정 2020-03-1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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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해 정보 사각지대에 놓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2020년 3월 12일부터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손말이음센터(NIA 운영, 24시간 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인의 통신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계사가 수어나 문자로 의사소통을 중계하는 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원활한 코로나19 문의·상담을 위해 손말이음센터에 수어 등 중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현재도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문의·상담하고 있으나 충분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보건복지부 수어상담센터(☎129번) 등과 연계하게 되면 이용자들이 손쉽게 코로나19 관련 문의·상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손말이음센터 모바일앱’ 또는 ☎107번 영상통화를 누르면 중계사 연결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번 또는 보건복지부 (수어)상담센터 ☎129번에 수어로 문의·상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병원·약국 등 전화번호가 있는 기관이면 어디나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문의·상담할 수 있다.

한편, 손말이음센터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센터 내 방역을 확대하고, 동일 공간에 근무하는 중계사 안전을 위해 중계사 간 충분한 간격을 확보하였다. 이와 더불어 센터 차원에서 중계사 대상으로 마스크를 보급하고, 근무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조치를 강화하였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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