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취약계층 186가구에 타이머콕 무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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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취약계층 186가구에 타이머콕 무료 설치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2.24 11:13
  • 수정 2020-02-2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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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게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준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가스시설 개선 사업은 가스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가구에 대해 타이머가 내장된 퓨즈콕 등 안전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가스자동개폐기인 타이머콕은 가스렌지 취급 부주의에 따른 과열화재를 방지하는 장치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돼 예측 불가능한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서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을 개선해왔다. 올해는 93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취약계층 186가구에게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말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한 세대를 우선순위로 하며, 3월 중 수혜 대상 가구를 확정한 후 4월부터 추진된다.

서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가스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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